서울지검공안 1부는 14일 민자당 황병태 전의원과 국민당 서울시지부장
조순환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황 전의원은 지난해 10월 유흥업중앙회가 주최한 연수교육에 참석, 민
자당 김영삼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조의원은 발언한 혐의로,
조의원은 서산 울산 등지에 당원연수명목으로 유권자들에게 선심관광을
시켜준 혐의로 각각 고발됐었다.
검찰은 또 불교신도들을 상대로 국민당 정주영후보지지서한을 보낸 국
민당 김진영의원을 오는 19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한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일간신문 등에 민자당 김후보의 지지광고를
게재한 혐의로 고발된 민자당 박관용의원을 15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