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면방업계의 면사및 면직물생산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14일 대한방직협회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충남방적 대전공장화재와
올해 계획돼있는 대농 동방 방직 갑을방적등의 설비해외이전등으로
업계보유설비규모가 크게 축소되면서 면사의 경우 15%,면직물은 10%이상
생산량이 줄어들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농과 동방방직이 중국에 각각 2만추 3만7천추의 정방기를,
충남방적이 베트남에 2만7천추를 옮길 계획이며 갑을방적이 5백대의 직
기를 스리랑카로 이전키로 했다.

이에따라 25개면방업체의 보유설비는 지난해의 3백65만8천9백14추에서
올해 3백30만추수준으로 대폭 감소,연간 면사생산량이 39만 으로 지난해
생산실적 46만3천3백50 에 비해 16%가까이 줄어들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내수물량은 17만 으로 지난해보다 12.6%,수출물량은 22만 으로 18.2%
감소될 전망이다.

면직물의 경우 심각한 설비노후화및 인력난으로 1만7천6백23대의
보유설비가운데 65%만 가동될 것으로 보여 연간 생산량은 7억2천2백61만3천
로 지난해보다 10.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내수물량은
2억8천1백81만9천 로 8%,수출물량은 4억4천79만4천 로 11.9% 각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