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의 중동지역 미수금이 7억4천만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영.프랑스등 다국적군의 이라크공습으로 중동지역에 긴장이 높
아짐에 따라 이 지역의 미수금회수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국내 건설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
아,리비아등 중동지역에서 공사를 끝내고도 받지 못하고 있는 미수금은 7억
4천만달러로 지난 6월의 7억8천만달러보다 4천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
다.
국가별로는 리비아가 4억2천만달러로 가장 많으며 사우디 2억5천만달러,이
라크 3천5백만달러,쿠웨이트 2천4백만달러등이다.업체별로는 대우가 3억6천
여만달러로 제일 많으며 현대 1억7천만달러,한양 6천5백만달러,동아건설 4
천6백만달러,금강종합건설 1천6백만달러,삼성종합건설 1천5백만달러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