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에는 보너스를 아예 지급하지 않는 중소기업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대부분의 대기업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00%를 지급할 계획인 것
으로 조사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 삼성그룹 등 대부분의 그룹 계열사
들은 특별상여금 없이 100%의 정기 보너스를 지급해 지난해 설과 같은 수
준을 유지할 계획이며 업체에 따라 3~6일을 쉴 계획이다.
반면에 공단 입주 중소기업의 경우 상여금 지급계획이 아예 없는 업체
가 지난해보다 공단에 따라 최고 2배로 늘어났으며 지급하더라도 대부분
50~10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가 3일인 삼성그룹의 경우 계열사 대부분은 오는 20일 지급액기
준으로 100%의 상여금을 주며 각각 5만원대의 가전제품, 의류 등의 선물
을 마련해 한가지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