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새정부출범에 앞서 소장급인 국장 7명을 지난 연초 임명한데
이어 최근에는 직제령에 없는 국차장 자리에 준장급장성을 두는등 변칙
인사를 거듭하고 있어 내부일반행정직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는 정부조직법상이사관 또는 부이사관급 일반공무원으로 임명하
도록 돼있는 대변인자리에 15일자로 육사출신 현역대령을 임명할 예정이
다.

이에대해 일반공무원들은 "이는 지난 90년 10월 군구조개편에 이어 국방
부의 문문화를 위해 공보관등 일반공무원 보직을 확대했던 취지에도 어긋
날 뿐아니라 새정부출범이 한달여밖에 안남은 시점에 장관의 개인참모격인
대변인을 바꾸는 것도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