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계 P&G사의 국내투자기업인 서통P&G가 신청한 1억5백만달러
(약 8백50억원)의 증자를 승인했다.
15일 재무부에 따르면 P&G사는 이번에 증자한 자금으로 공장증설 등 시
설투자에 활용치 않고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세계최대의 생활용품 제조 및 판매회사인 P&G사는 지난 89년 3월 서통
과 합작으로 2백20억원을 출자하여 위생용 아기 기저귀공장을 설립키로
했으나 92년 서통과 결별하고 독자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P&G는 현재 국내에서 종이기저귀시장의 17-18%를 차지하고 있는 등 국
내업체에 위협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