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위원장 정원식)는 15일 대통령비서실및 경호실 서울시의
업무보고를 끝으로 정부33개부처.기관에 대한 분과위별 업무현황파악을
마치고 종합보고서작성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이를 토대로 오는18일 김종필대표와 당3역 당정책위와
협의,정책기조및 시행우선순위등에 대한 조율을 거친뒤 19,20일 이틀간
정위원장이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종합보고키로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설날연휴가 끝난 직후인 25일부터 2월5일까지
각부처장관으로부터 주요시책과 당면현안을 중심으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재열청와대총무수석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청와대의 조직 인원
예산현황등에 대해 보고하고 청와대기구개편과 관련한 청와대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와관련,인수위측은 현재의 청와대직제와 인원을 기능위주로
축소조정한다는 원칙아래 구체적인 기구개편방안은 이달말께 내정될
청와대비서실장과 협의,결정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상승서울시부시장은 이날 보고를 통해 "지하철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위해 제2기 지하철4개노선 1백60 를 96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하고
제3기 지하철4개노선 1백24 를 95년에 착공,99년까지 완공해
지하철수송분담률을 96년 50%,99년에는 75%선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백부시장은 또 "기존 지하철시설의 이용극대화를 위해 오는95년까지
전동차를 6백18량 증차할것"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