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주초 대중국경제외교대책회의를 열어 지난해 수교이후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한중양국의 경제교류와 관련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했다.

일시 귀국중인 노재원 주중국대사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한국의
대중교역액은 91년에 비해 50%정도가 증가한 85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면서 "한국은 또 지난해 처음으로 대중교역에서 흑자(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노대사는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대중교역액은 1백35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대사는 한중무역협정체결이후 급속한 증가추세를 보이고있는 한국의
대중투자는 92년말 현재 4백32건(3억4천3백만달러)에서 올해말 7백건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