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공일 전재무장관 .. '세계속의 한국' 저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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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사공일박사가 워싱턴 국제경제연구소(소장
버거스텐박사)에서 "세계경제속의 한국"이란 영문판저서를 발간했다.
지난90년부터 국제경제연구소의 초빙연구원으로 한국경제와 세계경제를
연구해온 사공박사는 이책을 쓰게된 동기에 대해 "기적으로 불리는 한국
경제의 성장요인을 분석함으로써 개도국에 한국의 경험을 알려주고 전환
기에 처한 한국경제의 새로운 정책방향을 모색하며 국제경제협력시대에
있어 한국의 역할을 재조명해 보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는 "세계경제속의 미국"이란 저서를 발간한
버거스텐박사가 자기연구소에 온 김에 "세계경제속의 한국"이란 저서를
써보는게 어떠냐고 제의,그렇지않아도 한국경제를 한번 정리해보고 싶은
마당에 이를 선뜻 받아들인게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년에 걸친 작업끝에 책을 발간한 사공박사는 "그동안 혼자서 작업을
하다보니 자료및 통계수집과정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말하고
"컴퓨터를 직접 조작할줄 아니까 그나마 2년에 마칠수있었다"고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총 8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전반부에서 한국경제의 과거업적과 개발전략을
분석하고 있으며 후반부에서는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와 대응방안을 주로 논의하고있다.
한국경제의 당면과제와 관련,세계각국이 정치보다 경제우선주의로
나가고있음을 지적하고 국가경영의 우선순위가 경제로 돌려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공박사는 이를위해 경제에 주력하는 정치지도력의
출현이 필요하며 정부는 경제정책의 일관성과 예측성제고를 위해
경제각료의 빈번한 교체는 지양돼야 한다고 지적하고있다.
또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새로운 경쟁력강화정책이
채택돼야한다고 강조하고 기술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기능적 산업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또 상대적 빈곤과 소득분배의 개선을 위한 각별한 정책적 배려를
해야한다고 지적하고 토지및 부동산관련세제의 강화와 금융자산에 대한
세제개혁이 금융실명제 실시와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속의 한국의 역할과 관련,경제개발에 성공한 개척자적 국가로서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개도국및 구공산권국가에 대한 기술협조를 주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기술개발원조에 참여하는 국내인력동원을
위해 특별인센티브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공박사는
"한글판은 2월초 한국에서 나올 예정이며 2월11일 자신이 직접 운영할
세계경제연구소를 설립,앞으로도 계속 연구 저작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경제연구소의 개소식에는 버거스텐박사도 내한,기념강연을 할
예정이다.
[저 자] 최완수 워싱턴특파원
버거스텐박사)에서 "세계경제속의 한국"이란 영문판저서를 발간했다.
지난90년부터 국제경제연구소의 초빙연구원으로 한국경제와 세계경제를
연구해온 사공박사는 이책을 쓰게된 동기에 대해 "기적으로 불리는 한국
경제의 성장요인을 분석함으로써 개도국에 한국의 경험을 알려주고 전환
기에 처한 한국경제의 새로운 정책방향을 모색하며 국제경제협력시대에
있어 한국의 역할을 재조명해 보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는 "세계경제속의 미국"이란 저서를 발간한
버거스텐박사가 자기연구소에 온 김에 "세계경제속의 한국"이란 저서를
써보는게 어떠냐고 제의,그렇지않아도 한국경제를 한번 정리해보고 싶은
마당에 이를 선뜻 받아들인게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년에 걸친 작업끝에 책을 발간한 사공박사는 "그동안 혼자서 작업을
하다보니 자료및 통계수집과정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말하고
"컴퓨터를 직접 조작할줄 아니까 그나마 2년에 마칠수있었다"고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총 8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전반부에서 한국경제의 과거업적과 개발전략을
분석하고 있으며 후반부에서는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와 대응방안을 주로 논의하고있다.
한국경제의 당면과제와 관련,세계각국이 정치보다 경제우선주의로
나가고있음을 지적하고 국가경영의 우선순위가 경제로 돌려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공박사는 이를위해 경제에 주력하는 정치지도력의
출현이 필요하며 정부는 경제정책의 일관성과 예측성제고를 위해
경제각료의 빈번한 교체는 지양돼야 한다고 지적하고있다.
또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새로운 경쟁력강화정책이
채택돼야한다고 강조하고 기술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기능적 산업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또 상대적 빈곤과 소득분배의 개선을 위한 각별한 정책적 배려를
해야한다고 지적하고 토지및 부동산관련세제의 강화와 금융자산에 대한
세제개혁이 금융실명제 실시와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속의 한국의 역할과 관련,경제개발에 성공한 개척자적 국가로서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개도국및 구공산권국가에 대한 기술협조를 주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기술개발원조에 참여하는 국내인력동원을
위해 특별인센티브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공박사는
"한글판은 2월초 한국에서 나올 예정이며 2월11일 자신이 직접 운영할
세계경제연구소를 설립,앞으로도 계속 연구 저작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경제연구소의 개소식에는 버거스텐박사도 내한,기념강연을 할
예정이다.
[저 자] 최완수 워싱턴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