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해남도가 앞으로 동남아경제권 및 남부중국경제권과의 협력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이 지역진출에 대한 국내업계의 관심
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해남도는 지리적 여건과 풍부한 자원으로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등 동남아 화교자본과 내외자본이 결
합,홍콩의 수십배가 넘는 대규모 자유무역 및 휴양관광지로 부상할 가
능성이 크다는 것이다.특히 오는97년 홍콩귀속으로 예상되는 각종 기능
상의 문제를 흡수하는 역할을 심천과 함께 분담하게 될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최근 해남도에 대한 외국인투자도 크게 활기를 띠어 작년10
월말현재 그 규모가 총 2,853건-25억9,0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또 해남성정부는 오는3월 투자유치단을 한국에 파견하고,5월에는 부
성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협력단을 파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