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강원도 속초 고성 양양지방의 눈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속초시와 고성.양양군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속초항에서는 청호동
부두에 정박했던 수영호를 비롯한 소형어선 12척이 눈에 무게를 이기지못해
항내에 침몰됐으며 고성의 거진 대진 아야진항구에서도 30여척의
소형어선이 침몰했다.

또 16일 오전4시께속초시설악동278 이종기씨(56)집의 연면적 2백87평방미
터 되는 돈사가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돼지 2백50마리가 떼죽음을 당햇다.

강원산간지방 대부분에 1 이상 눈이 내려 강릉~주문진간 시회버스를
비롯한 산간도로등의 교통이 두절됐으며 30여개 산간마을 1만7백여명의
주민이 이틀때 고립돼 생필품 구입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