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계기준이 강화되고 지하자금의 양성화가 촉진되면서 실명으로 주
식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16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주식위탁계좌수를 기준으로 한 실명율은
지난 85년 79.5%에 불과했으나 86년에는 86.1%로 높아진데 이어 작년말
에는 전체 계좌수 2백34만1천1백8개중 가명계좌는 2만7천2백42개에 불과,
실명률이 98.8%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위탁계좌에 남아있는 현금및 유가증권 잔고를 기준으로 한 실명률도
지난 85년 85.6%에서 <> 86년 88.9% <> 90년 96%에 <> 92년 96.7%로 높
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