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중 정부공사에 대한 수주경쟁이 치열해 덤핑수주가 부쩍 많아진 것
으로 나타났다.
16일 조달청에 따르면 작년중 신규입찰이 실시된 1백억원이상 대형공사
1백28건의 평균낙찰률은 공사예정가격의 88.32%로 전년의 94.22%보다 5.9%
포인트 낮아졌으며 특히 작년하반기에 집중발주된 1백16건중 56.9%인 66건
이 직접공사비 수준인 85%미만에서 낙찰가가 결정돼 덤핑공사로 분류되고
있다.
이처럼 덤핑입찰이 많았던 것은 건설업체들이 실적쌓기 경쟁에 나선데
다 부동산경기침체로 인해 주택등 자체사업물량이 줄어 정부공사입찰에
적극 참여하게 됐고 이에따라 공사한건당 입찰경쟁률이 평균 10대1에 달
한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