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3.01.16 00:00
수정1993.01.16 00:00
레슬링계가 새 집행부 구성을 둘러싸고 내분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16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으나
새 집행부 구성방안을 놓고 논란을 벌이다 참석 대의원 17명 가운데 7명
이 무더기 퇴장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나머지 대의원 10명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속개돼
이건희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하고 올 사업계획 등 안건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