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번 설날기간에 지난해보다 약 8% 늘어난 1천9백50만명이 전국
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임시열차를 5백22회(객차 분량으로는 4천7백4
0량) 늘려 운행하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16일 `새질서.새생활 실천'' 실무대책협의회를 열어 오는 21일
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을 설날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고
속버스 2천5백14회 <>해운 6백2회 <>항공 1백61회씩 늘려 운행.운항하기
로 했다. 시외버스도 각 지방별로 상황에 따라 늘려 운행토록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고속도로 하행선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수원
천안 등 4개 구간을 왕복 6~8차선이 되도록 차선을 임시개방하는 한편
한밤도착 승객의 편의를 위해 25.26일 이틀 동안 지하철과 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