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하는 전문대의 입시경쟁이 전례없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후기대입시에서 탈락할 수험생은 37만여명으로 이
들중 고득점탈락생을 제외한 상당수가 20만명가량으로 추산되는 순수전문대
지망생들과 함께 전문대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지난 90학년도(2.9대1)부터 경쟁률이 급상승하기 시작해 91학년
도 3.17대1, 92학년도 3.1대1로 연 2년째 강세를 보인 전문대입시는 지난해
보다 1만5천명이 늘어난 17만4천3백30명을 모집하는 이번에도 3대1선을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서울시내 입시전문학원과 일선고교에서는 전문대 진학희망자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전문대입시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