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권(포항체)이 92전한국권투신인왕전 라이트급서 4연속 케이오승으
로 정상에 올라 강력한 최우수선수 후보로 떠올랐다.
백종권은 16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라이트급 결승서 임효
경(부산 거북체)을 맞아 난타전 끝에 5회35초 만에 케이오로 경기를 끝내
, 전 경기 케이오승으로 우승했다.
미니플라이급 경기선 박명섭(경남)이 서봉석(성남 무림체)을 2회2분45
초 만에 강력한 오른손 몸통공격으로 무너뜨리고 3연속 케이오승으로 신
인왕 자리에 올랐다.
한편 12체급 가운데 6체급의 신인왕이 가려진 이날 페더급선 조대윤(아
리랑공구)이 곽영철(성남 무림체)을 2-1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
으며, 밴텀급선 손광룡(88체), 플라이급선 임성태(청담체), 웰터급선 이
문환(의정부 상우체)이 각각 정상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