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러시아 정부는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는
상업은행의 대형화유도,수출입은행및 러시아부흥개발은행의 설립,
상업은행에 대한 해외영업 허가등 금융제도 구축에 착수했다.

또 조만간 러시아 영토내에서 달러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령을 마련
해 루블가치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최근 현행 5백만루블로 되어 있는 은행설립 최저
자본금을 1억루블로 인상,각 은행에 통보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자본금 1억루블이상은 일반 상업은행으로 육성하고
5천만루블에서 1억루블까지는 비은행대부기관으로 존속시켜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을 분리키로 했다.

오는 6월까지 이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기존은행에 강제 통폐
합된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이조치는 현재 모스크바에만도 5백개,러시아전역에
2천5백개까지 불어난 소규모 상업은행의 대형화를 유도해 금융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