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공사를 하면서 보험가입을 기피, 대형사고가 났을
때 피해보상이 제대로 되지않는 것은 물론 복구공사등이 벽에 부딪치는등의
문제가 빚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신행주대교공사의 시공업체인 벽산건설의
경우 건설공사보험에 가입하지않아 재공사 재원조달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또 최근 무너진 청주 우암상가아파트도 시공업체가 건설공사보험에 들지않
았으며 아파트주민과 입주상인의 대부분도 보험에 가입치 않아 피해주민들
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17일 재무부는 91년기준 건설공사발주액은 총 32조7천8백92억원에 달했으
나 보험가입은 1백80건 1조9백36억원으로 가입률이 3.34%에 그쳤다고 밝혔
다. 건설업체들의 건설공사보험가입률은 87년만해도 15.27%에 이르렀으나 8
9년 8.72%, 90년 4.4%등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