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8일 `93년 책의 해''를 맞아 "책은 세계를 변화시키
는 힘의 원천이며 삶의 질을 끌어 올려주는 소중한 동반자"라고 밝히
고 "거대한 문명의 전환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남보다 앞서기위해
서는 `책의 문화''를 더욱 꽃피워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19일(오전11시.세종문화회관대강당) 열리는 `책의 해 선
포식''에 앞서 이날 발표된 메시지에서 "우리 겨레는 일찍부터 글을 쓰
고 읽는 일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책을 소중히 여겨왔다"면서 "책이
야말로 우리의 앞날에 밝은 길을 열며 보람있는 삶을 실현하고, 나라
의 선진화와 겨레의 통일을 이끌어나갈 원동력임을 모두가 깊이 인식
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