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투신 보장형펀드상환매물에 따른 장세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각종 기관투자가들에게 보장형펀드 편입주식을 장외로 인수토록 하는 방
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9월이후 만기도래하는 투신보장형펀드의 상환대책을 마련하고 있
는 재무부는 * 펀드상환기간 연장을 통해 매물을 기간별로 분산토록 하
는 한편 * 상환기간연장에도 불구, 불가피하게 매물화되는 편입주식은
다른 기관투자가들이 장외로 인수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무부 관계자는 18일 "보장형펀드 매각분 가운데 절반가까운 물량을
각종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어 상환기간 연장요청에 대부분 동의할 것으
로 보이나 나머지 절반 이상을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어 상환기간
연장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펀드상환에 따라 매물을 소화
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그들의 주식매수 여
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