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 수도권의 레미콘판매물량은 크게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레미콘공업협회가 조사, 집계한 수도권의 레미콘 공급현황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생산업체들은 지난 한해동안 2천808만800㎥를 판매,
지난 91년보다 17.7%의 증가를 보였다.

이는 대형레미콘믹서트럭(7㎥)으로 환산할 경우 401만1천5백43대분이며 금
액으로는 1조5천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이다.

작년 판매량중 민수용은 2천1백82만5천6백㎥로 전년보다 13.5%가 늘었으며
관수물량은 6백25만5천1백㎥로 지난 91년보다 무려 35.3%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