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이 기관투자가의 순매수원칙 유지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으나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우위에는 변함이 없다.

주말인 16일 기관투자가들은 205만주가량의 "사자"주문과
230만주정도의"팔자"주문을 내 매도주문이 매수주문보다 25만주가량 더
많았던것으로 추정됐다.

전날 압도적인 매도우위를 나타냈던 외국인들은 이날 매수우위로
돌아섰으나 매수주문이 40만주에 그쳐 전날의 절반수준에 불과했으며
매도주문은 15만주가량으로 큰폭으로 줄여 시장참여에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투신사들은 175만주의 "팔자"주문을 냈으나 "사자"주문은 125만주에 그쳐
가장 뚜렷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은행은 "사자"20만주 "팔자"25만주,연기금을 포함한 기타 기관투자가들은
"사자"5만주 "팔자" 10만주씩의 주문을 내 매도우위를 유지했으나 보험은
20만주의 매도주문과 55만주의 매수주문을 내 큰폭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기관들은 제조주와 내수금융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들은 매도주문에 우성산업 광동제약 동양물산 한보철강 한전
대한해운 미도파 부산은행 삼성전자 한국전장 한국종합기계등을 포함시키고
승리기계 동국전자 동양화학 아세아제지 신한은행 동아제약 동양투금
삼성종합건설 한국컴퓨터 동원산업 럭키화재 한전 협진양행 대한통운
삼성증권 우성건설 삼성전자 장기신용은행 아남산업 신성제지등은
사들이려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