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국민 주택 수출입은행등 5개국책은행의 지난해 이익규모는
전년보다 오히려 평균16%가 감소한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8일 금융계에따르면 5개은행의 92년당기순이익(세전)은
총2천4백33억원으로 91년의 2천8백32억원보다 16%가 감소했다.

산업 국민 수출입은행은 이익이 늘었으나 기업 주택은행은 이익이
감소했다.

산업은행은 금리가 구조적인 역마진을 보였으나 산금채매출이 호조를 보여
전년(2백37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2백47억원의 세전순이익을 냈다.

기업은행은 거래중소기업의 부도가 크게 늘어 연체금액이 급증,이익규모가
91년 3백47억원에서 3백3억원으로 줄었다.

국민은행은 지난연말 총수신이 15조원을 넘는등 탄탄한 수신기반을
바탕으로 이익을 늘려 91년(8백15억원)보다 5억원늘어난 8백20억원을
기록했다.

주택은행은 지난해 아파트중도금 대출수요가 크게 늘어나 콜차입이
급증,이자부담이 가중돼 세전순이익이 91년 6백83억원에서 92년에는
2백63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수출입은행은 부실여신이 거의 없는데다 낮은 국제금리로 인해
해외차입비용이 줄어든데 힘입어 세전순이익이 91년(7백50억원)보다
50억원늘어난 8백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법인세등을 뗀세후당기순이익은 <>기업 2백억원(91년 2백9억원)
<>국민 5백15억원(5백3억원) <>주택 2백20억원(3백81억원)<>수출입
6백90억원(4백9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