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총 당기순이익이 7년만에 감소한 반면 부채는 큰폭으로 늘고
있다.

1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최근 발간한 "중소기업실태 종합통계"에
따르면 지난 91년에 6만7천6백50개 중소제조업체의 총 당기순이익은
1조6천6백98억6천만원으로 전년의 2조82억9천만원에 비해 16.9%가
감소했다.

이에따라 중소제조업체들의 총 당기순이익은 지난 84년에
5천5백86억2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7.4%가 감소한이래 7년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에 회사채 장기사채등으로 이뤄진 고정부채는 91년말에 모두
15조1천53억원으로 전년의 11조8천39억원에 비해 30%가 증가했다.

또 외상매입금,어음등을 포함하는 유동부채도 90년말의
27조9천8백97억원에서 91년말에는 33조9천9백81억원으로 21.5%가
늘어나는등 부채는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