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18일 중국인민건설은행의 서울사무소 설치를 인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인민건설은행은 3월에 중구 안국화재빌딩에 사무실을 내고
입주할 예정이다.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은행은 중국은행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중국인민건설은행은 54년 설립된 개발금융전문 국영은행으로 91년말 현
재 국내지점 4천1백61개, 국외사무소 1개 23만명의 직원을 두고 총자산이
1천2백38억달러에 이르는 중국내 4위, 세계 46위의 은행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외환은행과 산업은행이 베이징에 사무소를 낸 데 이
어 수출입은행과 상업은행이 베이징과 상하이에 각각 사무소 개설을 추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