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전후해 약 58만4천여대의 차량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를 이용, 사상 최대의 차량이 고속도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건설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부고
속도로를 통해 34만6천여대, 중부고속도로로 23만8천여대가 귀성 또는
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별로는 21일에 9만9천6백여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며
22일에는 13만3천1백대가 고속도로를 통해 귀성, 귀성교통량이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에는 10만5천4백대가 고속도로를 통해 귀성 또는 귀경할 것으로 보
이며 24일 13만5천4백대, 25일 11만7백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귀경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설날연휴기간중에는 약46만3천7백대가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지방을 오갔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5% 교통량이 늘어나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으로 관계 당국은 내다 보았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차선이 줄어드는 천안~남인
(4차선->3차선) 남인~청원(5차선->4차선) 청원~회덕(4차선->3차선) 구간
에서 교통이 지체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도와 지방도를 적극활용해 주
도록 관계당국은 당부했다.

체증완화를 위해 연휴기간중 서울~천안간에는 8톤이상 화물차의 운행
이 전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