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유럽과 일본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의
수출은 시장다변화의 성공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유럽과 일본시장에 대한 미국의 수출의존도가 지난해의 경우
15%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그동안 크게 낮아졌다고 지적하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시장과 라틴아메리카시장에 대한 수출증가로 예상보다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9월중 유럽과 일본에 대한 수출은 제자리수준을 유지한데 비해
라틴아메리카에 대해서는 22%,일본이외의 아시아는 6.7%,대캐나다수출은
7.9%의 증가를 보였다고 밝히고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의 수요증가로 올해
전체수출은 7%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의 절대금액에서도 아시아지역이 6백40억달러,라틴아메리카
5백60억달러,캐나다 6백80억달러로 일본(3백50억달러)을 능가하고 있으며
유럽(7백5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