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생활용품의 품질수준이 향상되고있으며 수입품에 대한 무분별한
선호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진청이 전국18개도시 일반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개주요생활용품의 구입등이 품질수준등에 관한 수비자의식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조사에 따르면 국산품의 품질수준은 전체응답자의 61. 3%가
대체로 좋은편이라고 응답,지난해 5월조사때보다 0. 5%포인트 상승했다.

수입품에 대한 의식조사에서는 44. 7%가 우수하다고 답해 아직도
외제선호의식이 적지않으나 지난조사때보다는 2. 5%포인트가
감소,수입품에 대한 무분별한 선호도가 점차 줄어들고있는것으로 분석됐다.

또 소비자 상품을 선택할때 자동차 냉장고 TV등 전기제품은 50%이상이
기능을 중시했고 신사복 구두 안경테등은 50%이상이 디자인 외관을 보고
선택하는것으로 나타났다.

AS에 대한 의식조사에서는 제품의 하자를 1회이상 경험한 가구는 10가구중
4가구에 달해 아직도 높은편이나 지난조사때보다는 5. 1%포인트가 낮았다.

대체로 구두 자동차 가정용고무장갑 카셋트라디오등이 하자발생이 높았고
알미늄그릇류 가정용수공구 신사복 남녀내의등은 비교적 적었다.

하자가 발생할경우 AS센터이용(29.4%)인근수리점이용(23.1%)자가수리(18.
5%)순이었다.

AS를 이용하지않는 이유는 AS를 받아도 별효과가 없을것으로
생각하거나(34. 9%)신고방법을 몰라(8. 6%)AS를 받지못하는것으로
조사됐다.

공진청은 이번조사를 통해 파악된 내용을 다각도로분석 공산품의 품질개선
품질검사및 사후관리 KS규격의 개정등의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해당
제조업체에도 통보,품질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해나가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