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가연합(CIS)에 제공한 은행차관의 이자로 받기로한 알루미늄괴
약3만t에 대한 공급계약이 오는 2월초 체결될 전망이다.

1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러시아의 국영무역회사인 라즈노임포트사의
패트로지안 사장이 다음주중 내한해 알루미늄괴 공급계약서 초안에 대한
실무협의를 갖고 오는2월초순께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될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알루미늄계약은 산업은행등 국내10개금융기관이 CIS에 제공한
10억달러에 대한 이자(3천6백80만달러)를 현물로 상환받기로 양국간에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알루미늄가격은 계약전월의 LME(런던금속거래소)평균가격을 기준으로해
t당 1천만~1천1백만달러이며 상환받을 물량은 3만3천~3만7천t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알루미늄공급계약이 체결되면 소비재차관에 대한
밀린 이자 8백50만달러(작년12월과 올1월분)도 상환될 것으로 보여
2월말께는 경협자금지원의 재개가 가능할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