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분양아파트의 적체해소를 위해 미분양아파트를 민간임대주택
전문업체에 맡겨 일반에게 임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19일 건설부에 따르면 최근 미분양아파트가 증가함에 따라 주택건설업
체의 자금난이 가중돼 주택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
아짐에 따라 이들 미분양아파트를 민간임대주택 전문업체에 맡겨 임대
주택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건설부는 민간임대주택전문업체의 자격기준등을 포함한 임대
주택전문업체 활성화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이를 위해 올해중에 임대건설
주택촉진법 및 시행령등 임대주택관련 법규를 개정키로 했다.
지난해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모두 3만6천9백23가구로 지난해
11월말에 비해 2백45가구가 줄어들었으며 미분양아파트중 민간아파트는
3만1천4백2가구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오히려 1천27가구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