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도정목표를 "더불어 잘살고 개발이익을 함께 누릴수 있는
경남건설"로 정하고 내실을 다져 살기좋은 도만들기에 주력키로 했다.

도는 이를위해 <>지역간 균형개발 <>살기좋고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 건설
<>수출목표 1백55억달러달성을 위한 지역경제활력회복등을 역점시책으로
삼아 도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지역간 균형개발=도내 도로망구축에 역점을 두고 지방도 93km등 총3백78
km를 1천4백58억원을 투입,확.포장하기로 했다.

서부경남권 개발을 촉진할 진주~대전간 2백9km ,김해~대구간 96.5km 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창원~장유간 9.3km 의 불모산터널공사를 올해 완공한
다.

도내 광역교통망 기본계획을 올해 확정하는 한편 창원공단 물동량의
수송을 담당할 창원~진해간 안민터널(4.2km )건설 타당성조사도 실시한다.

인구13만명을 수용하는 장유신도시건설을 차질없이 진행시키고 31개도서를
65억원을 들여 개발하는등 낙후지역개발에 2천3백억원을 투자한다.

주택건립에 필요한 택지 75만3천평을 개발공급하고 임대주택 3천6백가구
민간주택 3만1천1백가구등 5만가구를 건립해 내집마련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제활력회복=경제재도약을 위해 소비자물가상승을 연5%이내로 억제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6백억원으로 확대공급해 건실한
경제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또한 지역 상공인의 정보교환및 친목의 장으로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획기적 중추 관리기능을 담당할 경남무역회관을
3천2백평규모로 1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다음달에 착공,내년말에
완공하기로했다.

도내 수출목표를 1백55억달러로 잡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시장개척단을 중국 동남아등에 파견할 계획이며 수출지원
전담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경남지점유치에 적극 나선다.

<>농어촌개발=농수산물수입개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군1명품
만들기등으로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고 30개의 지역으뜸품목을 육성
발전시켜 살기좋고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 건설에 도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안정된 농업기반확충을 위해 농업용수개발 경지정리 배수개선등
3개사업에 7백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어자원조성을 위해 1천8백50 에 42억원을 들여 인공어초시설을 갖추고
창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건설해 농수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도모키로했다.

<>공업기반확충=양산군 어곡공단(38만평)사천군 진사공단(77만평)을 올해
착공하고 함안군 칠서공단 1백10만평을 개발,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창원공단내 적현지구에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는 국공유지를 올해말까지
개발해 공장용지 3만4천평을 73억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오폐수및 분뇨처리장 6개소를 63억원을 들여
확충하고 쓰레기매립장 5개소를 63억원을 들여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김문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