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학년도부터 실시되는 대학별 본고사의 문제유형을 연구해 온 서울대는
대입학력고사 등에서 사용해 온 4지선다형등 객관식문제는 전혀 출제하지
않고 모든 문제를 주관식으로 출제하되 논술형문제와 단답형문제를 50대 50
정도로 안배해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들은 19일 또 지금까지 12월 하순에 치르던 대입학력고사와
는 달리 본고사만큼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1월 초순경 이틀에 걸쳐 치르기
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인문사회계열 수험생들에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리
탐구영역점수에, 자연계열 수험생들에게는 외국어 영역점수에 각각 가중치
를 부여키로 했다.
서울대는 수험생들이 궁금해 하는 본고사의 형태와 배점, 논술형문제와 단
답형문제의 출제비율, 본고사문제의 예문등 본고사의 골격을 오는 2월말께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