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광학이 캠코더랜즈 유니트 비디오도어폰렌즈등 대일수입에 의존해온
특수용렌즈의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이회사는 2월말까지 캠코더용렌즈 시제품개발을 완료,10월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 월1만~3만세트씩 생산해 삼성전자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삼성외에 김성사 대우전자등 일본산캠코더렌즈유니트를
수입 사용하고 있는 국내업체들에도 공급을 추진중이다.

삼양광학은 또 두레교역이 수입하고 있는 비디오도어폰을 개발,월1만개씩
생산해 김성통신 한국통신 삼성항공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출만 해오던 비디오컨버터 2기종을 국산제품에 맞게 변형한 시제품을
2월중순께 생산,삼성전자 김성사 대우전자등에 공급키로 했다.

삼양광학은 이달말부터 니콘브랜드카메라를 생산하는 아남산업에도
교환렌즈공급을 추진중이다.

삼양광학은 그동안 일안리플렉스(SLR)카메라에 부착되는 교환렌즈와
카메라를 생산,수출에 힘써왔으나 수출채산성악화로 내수용렌즈생산에
주력,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10%에 그쳤던 국내판매비율을 올해 30%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