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내수시장이 빠른속도로 냉각되고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 코렉스스포츠 삼광산업 대원산업등
4대메이커의 지난해 내수판매는 모두 82만4천여대로 91년보다 18.5%나
감소한 것으로 추계됐다.

이는 지난91년 내수신장률이 90년에 비해 47.1%늘어났던 것과 비교해볼때
내수시장침체의 적신호로 여겨지고있다.

자전거내수시장은 지난88올림픽이후 꾸준히 늘어왔었다.

그러나 지난해를 고비로 완연한 침체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올해
자전거메이커들의 시장쟁탈전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삼천리자전거가 91년보다 12.1%감소한 46만8천여대를 판매한
것을 비롯 대부분메이커들이 전년보다 10~20%씩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한편 자전거메이커들은 올해 내수시장이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고품질의 고가모델로 승부를 걸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