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 몽골등의 통신전문가가 참석하는 UNDP(유엔개발기구)의
두만강지역개발을 위한 통신관계자회의가 오는 29~30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체신부는 20일 두만강지역 경제특구개발에 따른 통신지원방안을
모색하기위해 이같이 서울에서 UNDP전문가를 비롯 남.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등에서 20명의 통신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UNDP통신관계자회의를 갖고
장단기통신개발 계획,통신망구성,통신관련규제해소등을 다룰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북한이 지난해 7월 김달현부총리의 한국방문이후 처음으로
최성국대외경제협력추진위서기장 이성덕정무원합영담당과장
김명호체신부통신지도국과장등 북한당국자 3명을 참석시킬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측에서는 이번 UNDP통신관계자회의에 이교용체신부통신협력과장및
한국통신 통신개발연구원의 전문가가 참석하며 회의장인 서울 서초구우면동
한국통신연구개발단과 숙소인 강남 인터컨티넨탈호텔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회의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지원하게 된다.

UNDP통신관계자회의에 참가하는 모든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나는 29일 오후
과천전화국및 수원의 삼성전자공장을 반문,산업시찰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