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연휴 극장가 방화.외화 풍성 .. 액션.문예영화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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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극장가에는 연초부터 강세를 보인 흥행작들이 롱런하는 가운데 관
객들이 즐겨찾는 액션물은 물론 예술성 높은 문예영화까지 다양한 작품들
이 선을 보인다.
연휴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우리영화는 3편.
이미 개봉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그대안의 블루"에, 이명세감독의
"첫사랑"과 유하감독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가 가세한
다.
안성기가 감정을 좀처럼 내비치지 않는 고독한 예술가로, 강수연이 일
과 사랑을 함께 얻으려는 억척스런 여인으로 등장하는 "그대안의 블루"는
다소 난해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관객동원에 성공하고 있다.
이명세감독의 "첫사랑"은 첫사랑의 느낌에 당혹해하면서도 그 감정에
끌려가는 소녀의 심리변화를 잘 묘사한 작품. 김혜수가 사랑에 빠진 시골
여학생으로,송영창이 그녀의 사랑을 받는 연극연출가로 나온다.
촬영의 대부분을 세트로 해결한 이작품은 파스텔톤의 화면과 적재적소
에 삽입되는 애니메이션이 깔끔한 느낌을 준다. 중간중간에는 "맨처음 고
백" "긴머리 소녀"등 70년대의 포크송들이 주제가로 삽입되어 옛맛을 살
렸다.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는 시인 유하씨의 감독 데뷔작.
자신의 동명시집을 영화화한 이작품에서 그는 왜곡된 소비문화의 극단
적인 모습으로 여겨지는 압구정거리의 풍속도를 그리고 있다. 최민수가
전형적인 압구정족, 홍학표가 이 낯선 거리에 뛰어든 이방인으로 나와 이
질적인 두 세계를 보여주며 신인여배우 엄정화가 개성을 발휘한다.
외국영화로는 "보디가드" "나홀로 집에2"등 연초 흥행작들이 여전히 강
세를 보이는 가운데 "황비홍3" "드라큐라" "가면의 정사" "독고구검"등이
개봉된다.
"사왕쟁패"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황비홍3"이나 "독고구검"은 전형적
인 중국무술이 펼쳐지는 홍콩영화. 여기에 홍콩판 "여명의 눈동자"라는
"하일군재래"와 이미 개봉된 "시티 헌터"등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드라큐라"와 "가면의 정사"는 공포와 에로요소가 배합된 영화들.
거장 프란시스 코폴라감독의 "드라큐라"는 전통적인 드라큐라이야기를
약간 각색한 것으로 개리 올드맨, 위노나 라이더, 앤소니 홉킨스등 호화
배역진이 출연한다.
설날영화가에는 예술성 높은 작품들도 다수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파워 오브 원" "홍등"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택시블루스" "폭풍의 언덕" "엠마와 부베의 사랑"등이 선보
인다.
프랑스와 러시아의 합작영화인 "택시블루스"는 색소폰연주가와 택
시운전사의 기묘한 만남과 갈등을 통해 개방이후 러시아사회의 혼란은 물
론 예술과 일상의 노동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재치있게 처리한 작품이다.
"폭풍의 언덕"은 에밀리 브론테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것으로 "퐁네프
의 연인들"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준 줄리엣 비노쉬가 주연을 맡았다.
객들이 즐겨찾는 액션물은 물론 예술성 높은 문예영화까지 다양한 작품들
이 선을 보인다.
연휴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우리영화는 3편.
이미 개봉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그대안의 블루"에, 이명세감독의
"첫사랑"과 유하감독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가 가세한
다.
안성기가 감정을 좀처럼 내비치지 않는 고독한 예술가로, 강수연이 일
과 사랑을 함께 얻으려는 억척스런 여인으로 등장하는 "그대안의 블루"는
다소 난해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관객동원에 성공하고 있다.
이명세감독의 "첫사랑"은 첫사랑의 느낌에 당혹해하면서도 그 감정에
끌려가는 소녀의 심리변화를 잘 묘사한 작품. 김혜수가 사랑에 빠진 시골
여학생으로,송영창이 그녀의 사랑을 받는 연극연출가로 나온다.
촬영의 대부분을 세트로 해결한 이작품은 파스텔톤의 화면과 적재적소
에 삽입되는 애니메이션이 깔끔한 느낌을 준다. 중간중간에는 "맨처음 고
백" "긴머리 소녀"등 70년대의 포크송들이 주제가로 삽입되어 옛맛을 살
렸다.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는 시인 유하씨의 감독 데뷔작.
자신의 동명시집을 영화화한 이작품에서 그는 왜곡된 소비문화의 극단
적인 모습으로 여겨지는 압구정거리의 풍속도를 그리고 있다. 최민수가
전형적인 압구정족, 홍학표가 이 낯선 거리에 뛰어든 이방인으로 나와 이
질적인 두 세계를 보여주며 신인여배우 엄정화가 개성을 발휘한다.
외국영화로는 "보디가드" "나홀로 집에2"등 연초 흥행작들이 여전히 강
세를 보이는 가운데 "황비홍3" "드라큐라" "가면의 정사" "독고구검"등이
개봉된다.
"사왕쟁패"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황비홍3"이나 "독고구검"은 전형적
인 중국무술이 펼쳐지는 홍콩영화. 여기에 홍콩판 "여명의 눈동자"라는
"하일군재래"와 이미 개봉된 "시티 헌터"등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드라큐라"와 "가면의 정사"는 공포와 에로요소가 배합된 영화들.
거장 프란시스 코폴라감독의 "드라큐라"는 전통적인 드라큐라이야기를
약간 각색한 것으로 개리 올드맨, 위노나 라이더, 앤소니 홉킨스등 호화
배역진이 출연한다.
설날영화가에는 예술성 높은 작품들도 다수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파워 오브 원" "홍등"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택시블루스" "폭풍의 언덕" "엠마와 부베의 사랑"등이 선보
인다.
프랑스와 러시아의 합작영화인 "택시블루스"는 색소폰연주가와 택
시운전사의 기묘한 만남과 갈등을 통해 개방이후 러시아사회의 혼란은 물
론 예술과 일상의 노동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재치있게 처리한 작품이다.
"폭풍의 언덕"은 에밀리 브론테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것으로 "퐁네프
의 연인들"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준 줄리엣 비노쉬가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