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실권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2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년동안 이뤄진 유상증자 1백33건의
평균실권율은 9.2%를 기록했으며 4.4분기 들어서는 실권율이 크게 낮아져
11월에는 4.4% 12월은 3.6%에 그친것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실권율은 지난90년의 평균 11.7%에서 완만한 하락추세를
지속했다.

이처럼 유상증자 실권율이 낮아지고있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이후
주가상승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통해 높은 수익을 얻을수 있게된데다
주주우선공모증자제도도 활성화된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주주우선공모제도를 통해 유상증자를 하는 기업이
늘어남에따라 실권주의 대주주인수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유상증자과정에서 발생한 실권주중 대주주가 인수한 물량은 92년
1.4분기에는 전체의 10.9%에 달했지만 4.4분기에는 3.5%로 줄어들었고
일반개인들의 실권주 인수비율은 같은 기간중 76.7%에서 90.5%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