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4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설날연휴를 앞둔 21일 주식시장은 금리인하와 중소기업지원대책등이
가시화된데 힘입어 중소형전기전자주를 필두로 거의 전업종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장을 마감한 11시40분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94포인트 오른
700.94을 기록,700선에서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거래량은 2천9백6만주를 기록했다.

시중실세금리의 하락으로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한 돈들이 증시에
계속 머물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하임박,중소기업지원대책가시화,신정부출범에 따른
경기부양기대감등이 재료로 어우러져 거의 대부분의 업종과 종목에
매수세가 형성됐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단자등 금융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1백26개를 포함,5백1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등 1백35개에 불과했다.

이날 상승장세는 중소형 전기전자주가 선도했다.

중소형전기전자주는 금리인하수혜폭이 크고 중소기업지원을 집중적으로
받을 것으로 기대돼 거의 전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오는 30일 상장을 앞둔 데이콤에 출자한 회사중 전기전자업체의
주가가 대부분 상한가에 이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업종외에 의복 제지 제약주들도 강세를 띠었다.

이외에 실적이 호전된 종목들도 주가가 개별적인 약진을 했다.

가격대별로는 그동안 1만원안팎의 저가주에 몰렸던 매수세들이
1만~2만원대의 중저가주로 옮겨가 이 가격대의 주가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매수세가 중저가주로 옮겨간것은 이들 중저가주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까닭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처럼 중소형주 중저가주들이 강세를 띠고 있는 가운데서도 대형주
금융주의 주가상승은 별로 두드러지지 못했다.

금융주는 기관의 대기매물에 밀려 은행 증권 단자업종의 주가가 모두 빠진
가운데 단자주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

포철과 한전등 국민주는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내림세를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4천2백56억원이었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55포인트 오른 681.56을 나타냈으며
한경평균주가는 44원이 오른 1만9천3백97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