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김차기대통령, 통합군제 추진에 얹잖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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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군부가 통합군제 추진의사를 밝히고 나서자
김영삼 차기 대통령쪽은 사안의 예민함과 중요성을 감안해 구체적인 대응
을 자제하면서도 새 정부쪽과의 협의가 앞서야 한다며 언짢아하는 모습.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21일 "통합군제를 추진한다면 당연히 인수위에
보고했어야 할 사안인데 깊이있게 보고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히고 "국방부와의 업무협의 과정에서 좀더 얘기가 되겠지만 문민시
대에는 걸맞지 않은 제도라는 느낌이 든다"고 거부감을 표시.
이필섭 합참의장의 발언은 지난해 말 최세창 국방장관이 "군출신이 국
방장관을 맡아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군 상층부의 시
각과 관련해 주목을 끄는데 민자당에서는 "잘 모르겠다"(박희태 대변인
)며 공식 언급을 회피.
김영삼 차기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소준렬 회장 등 재향군인회
회장단 6명을 만난 자리에서 "월남전 참전 고엽제 환자에 대해 특별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으나 군제도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었다
고 박희태 대변인이 전언.
한편 김 차기 대통령은 이날 낮 서울 63빌딩에서 김종필 대표를 비롯한
당3역과 정원식 인수위원장과 점심을 함께 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 뒤
총리 인준절차에 대해 "합헌적이고 떳떳하게 하겠다"고 말해 오는 2월2
5일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회에 총리임명동의를 요청할 생각임을 피력.
김영삼 차기 대통령쪽은 사안의 예민함과 중요성을 감안해 구체적인 대응
을 자제하면서도 새 정부쪽과의 협의가 앞서야 한다며 언짢아하는 모습.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21일 "통합군제를 추진한다면 당연히 인수위에
보고했어야 할 사안인데 깊이있게 보고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히고 "국방부와의 업무협의 과정에서 좀더 얘기가 되겠지만 문민시
대에는 걸맞지 않은 제도라는 느낌이 든다"고 거부감을 표시.
이필섭 합참의장의 발언은 지난해 말 최세창 국방장관이 "군출신이 국
방장관을 맡아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군 상층부의 시
각과 관련해 주목을 끄는데 민자당에서는 "잘 모르겠다"(박희태 대변인
)며 공식 언급을 회피.
김영삼 차기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소준렬 회장 등 재향군인회
회장단 6명을 만난 자리에서 "월남전 참전 고엽제 환자에 대해 특별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으나 군제도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었다
고 박희태 대변인이 전언.
한편 김 차기 대통령은 이날 낮 서울 63빌딩에서 김종필 대표를 비롯한
당3역과 정원식 인수위원장과 점심을 함께 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 뒤
총리 인준절차에 대해 "합헌적이고 떳떳하게 하겠다"고 말해 오는 2월2
5일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회에 총리임명동의를 요청할 생각임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