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트남과의 수교를 계기로 이들 지역에 진출하려는 기업체들이
늘어남에따라 은행들이 해외투자자금지원을 확대하고있다.

24일 금융계에따르면 산업은행은 올해 해외투자지원자금을
지난해(3억8천6백만달러)보다 34.7%늘어난 5억2천만달러로 책정했다.

수출입은행도 올해 1천5백억원의 해외투자자금을 지원키로했다.

이는 지난해 1천억원에 비해 50%늘어난 것이다.

상업은행은 시중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해외투자전담반"을 운영하고 주로
중소기업체에 총2억달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은행들이 이같이 해외투자지원자금을 크게 늘린것은 중국 베트남지역등에
진출하려는 업체가 많아짐에따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데 따른것이다.

수출입은행관계자는 "지난해 해외투자자금이 지원된 1백13개업체중 52%인
59개업체가 중국 베트남 라오스등 북방지역에 진출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투자자금은 첨단기술습득사업 수출시장확보사업등에 주로 지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