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타이어수출 증가율은 지난해에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내수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24일 상공부는 올해 타이어수출이 총12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4.8%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해수출증가율(17.4%)에 비해 2.6%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타이어수출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는것은 미국 중동등으로의 수출이
작년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나 유럽 기타지역수출증가율이
지난해의 절반수준인 10~14%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출물량은 16%늘어날 전망이나 올해부터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승용차용타이어의수출비중이 높아져 금액기준 수출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상공부는 보고있다.

타이어내수는 지난해보다 물량기준 14.8%늘어난 1천7백85만6천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의 부진(10.4%증가)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상공부는 국내승용차보유대수가 크게 늘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부진했던
트럭 버스용타이어의 판매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타이어종류별로는 트럭버스용이 2백24만9천개로 20.5%증가하고 승용차용은
8백47만7천개로 14.4%,경트럭용은 6백49만6천개로 12.3%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