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경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회복될 전망이나
그동안의 생산.공급능력확대로 시멘트 철근 레미콘 골재등 건설자재의
수급엔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건설부가 분석한 93년도 건설경기및 주요건자재 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건설투자가 지난해보다 3.2%증가할 경우 시멘트수요는 작년보다
2.3%늘어난 4천6백15만4천 으로 예상되나 생산은 4천9백만 에 달해 수출을
감안하더라도 1백50만 의 여유를 확보하고 있다.

철근도 올해 수요가 작년보다 1.5%증가한 5백91만4천 이나 생산은 7백24만
으로 연간 50만 내외의 여유를 지녀 수급이 원활할 전망이다.

레미콘수요는 작년보다 6.4%늘어난 9천3백34만6천 로 예상되나 국내
출하능력은 1억8천3백만 로 2배나 돼 수요가 일시에 집중되지만 않는다면
수급상 큰어려움은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골재는 올해수요가 작년보다 2.3%증가한 1억8천4백61만6천 로 전망되나
작년 11월말현재 재고량 2백79만2천 을 비롯 늘어난 석산골재 바닷모래
공급능력등으로 수급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올해 건설경기는 건축허가면적이 주택건설물량할당제폐지와
건축허가제한해제에 따라 작년보다 11.4%증가하고 건설수주는
토목공사증가세 지속으로 14%늘어나며 건설투자는 GNP성장률이 7%일경우
작년보다 3.2%늘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