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제품수출이 혁의류등 주종품목의 부진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있다.

25일 피혁제품수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피혁제품수출은 11월말까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감소한 24억6천만달러를 기록,전체적으로 26억달러
수준에 머문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이 피혁제품 수출이 정체되고 있는것은
혁의류 모피의류등이 선진국의 경기침체등의 여파로 수요가 크게
줄어든데다 가방류 혁화등도 중국 동남아등 후발국들의 국제시장잠식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이다.

그러나 혁제원단은 동남아국가들의 혁제품 수출호조,국내업체들의
생산기지 해외이전에 따라 두자리수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11월말까지 혁제의류가 12억3천만달러(11.6%감소),모피의류
5천7백만달러(33.8%감소),혁화 1억달러(9.1%감소),가방류 2억3천만달러
(18.8%감소),스포츠장갑 6천7백만달러(11.8%감소),혁제원단 7억1천만달
러(61.3%증가)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