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전화기등 이동통신기기의 사후서비스체계가 허술한데다 부품도 부
족,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이동통신기기 제조 및 수입업체 10개사와 서울.
부산.광주의 이동통신판매업소 77곳을 대상으로 이동통신기기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국적인 직영 AS센터를 운영하는 업체는 삼성.금성.현대등 국
산제품 공급업체 뿐이다.

이에비해 국내 이동통신기기시장의 5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모토롤라반도
체통신등 수입품 공급업체는 서울본사에서만 AS센터를 운영하고 있을뿐 지
방에는 직영 AS망을 갖추지않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