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등 5개 신도시의 아파트
7만5천8백가구가 건설공사를 모두 끝내고 추가로 입주한다.

이에따라 오는 연말까지 신도시의 입주아파트는 지난 91년의 5천가구와
지난해의 4만7천3백가구를 합해 이들 신도시의 총분양아파트 27만3백가구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12만8천1백가구로 늘어나 도시형성이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6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해 각 신도시별 입주예정 아파트는 <>분당
1만8천4백가구<>산본 1만8천가구<>중동 1만4천9백가구<>평촌
1만3천8백가구<>일산 1만7백가구이다.

이로써 신도시 입주아파트는 연말까지 평촌이 3만2천2백가구로 전체
분양계획 4만1천4백가구의 77.8%에 이르는것을 비롯 산본은
4만1천4백가구중 58.5%인 2만4천2백가구,분당은 8만7천9백가구중 47.4%인
4만1천7백가구,중동은 4만1천6백가구중 37.5%인 1만5천6백가구,일산은
5만8천가구중 24.8%인 1만4천4백가구로 늘어난다.

건설부는 내년과 95년에 각각 8만1천1백가구와 4만9천4백가구를
입주시키고 나머지 1만1천7백가구의 입주시기는 오는 96년 이후로 잡고
있어 이같은 입주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말까지는 신도시의
입주아파트가 전체 분양가구수의 80%선에 육박하게 된다.

한편 건설부는 금년중 분당 2만7천3백27가구,일산 2만1천3백11가구,중동
1만5천5백43가구,산본 1만2천64가구,평촌 2천1가구등 모두
27만8천2백46가구를 분양할 계획인데 이중에는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당과
일산에 공급되는 연립주택 1만1천5백40가구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