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92년 해외차입 44억달러 31.2% 감소 .. 기업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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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기관들의 해외차입규모는 줄어드는 반면 기업들의
해외직접차입은 늘어나고 있다.
26일 재무부가 발표한 "최근 국제금융시장동향및 93년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의 중장기차입은 모두
44억5천만달러로 전년의 61억3천만달러보다 31.2% 감소했다.
이중 금융기관의 해외차입은 경상수지적자개선에 따른
차입수요감소,외국인 주식투자자금유입등으로 91년의 49억6천만달러보다
49.0% 줄어든 25억3천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일반기업들은 양키본드시장에 첫진출하는등 차입규모가 크게
늘었는데 지난해에는 91년 11억6천만달러보다 64.5% 늘어난
19억2천만달러를 해외에서 들여왔다.
재무부관계자는 "지난해 증시침체로 주식연계증권의 발행이 부진했었다"고
지적하고 "국내 주식시장이 회복되면 주식연계증권의 발행이 늘어 기업들의
해외차입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무부는 이 보고서에서 선진국의 완만한 경기회복과 아시아
중남미등 개도국의 자금수요증가로 올해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차입규모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차입국은 예년과 같이 미국 일본등 OECD국가가 대부분(80~90%)을
차지할 것이나 중남미국가 중국 동남아국가등 개도국의 시장진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무부는 또 국제자본시장이 올 상반기에는 저금리추세를
반영,고정금리부채권발행이 활발할 것이나 하반기에는 미달러금리의
상승전망으로 변동금리부채권발행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별차입조건을 보면 미국시장은 올 상반기중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재정정책축소가능성으로 장기금리의 안정과 활발한 기채활동이 예상되나
경제성장추세가 확실해질경우 하반기부터 장기금리가 상승,채권시장이 다소
위축될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시장은 정부의 금융완화정책지속으로 1.4분기중에는 채권시장이
활황을 보일것이나 경기대책재원조성을 위한 국채발행확대등으로
2.4분기부터 수익률이 상승,채권발행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럽시장은 독일경기의 급격한 둔화로 93년중 금리하락 가능성이 높아
활발한 채권발행이 예상된다
해외직접차입은 늘어나고 있다.
26일 재무부가 발표한 "최근 국제금융시장동향및 93년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의 중장기차입은 모두
44억5천만달러로 전년의 61억3천만달러보다 31.2% 감소했다.
이중 금융기관의 해외차입은 경상수지적자개선에 따른
차입수요감소,외국인 주식투자자금유입등으로 91년의 49억6천만달러보다
49.0% 줄어든 25억3천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일반기업들은 양키본드시장에 첫진출하는등 차입규모가 크게
늘었는데 지난해에는 91년 11억6천만달러보다 64.5% 늘어난
19억2천만달러를 해외에서 들여왔다.
재무부관계자는 "지난해 증시침체로 주식연계증권의 발행이 부진했었다"고
지적하고 "국내 주식시장이 회복되면 주식연계증권의 발행이 늘어 기업들의
해외차입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무부는 이 보고서에서 선진국의 완만한 경기회복과 아시아
중남미등 개도국의 자금수요증가로 올해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차입규모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차입국은 예년과 같이 미국 일본등 OECD국가가 대부분(80~90%)을
차지할 것이나 중남미국가 중국 동남아국가등 개도국의 시장진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무부는 또 국제자본시장이 올 상반기에는 저금리추세를
반영,고정금리부채권발행이 활발할 것이나 하반기에는 미달러금리의
상승전망으로 변동금리부채권발행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별차입조건을 보면 미국시장은 올 상반기중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재정정책축소가능성으로 장기금리의 안정과 활발한 기채활동이 예상되나
경제성장추세가 확실해질경우 하반기부터 장기금리가 상승,채권시장이 다소
위축될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시장은 정부의 금융완화정책지속으로 1.4분기중에는 채권시장이
활황을 보일것이나 경기대책재원조성을 위한 국채발행확대등으로
2.4분기부터 수익률이 상승,채권발행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럽시장은 독일경기의 급격한 둔화로 93년중 금리하락 가능성이 높아
활발한 채권발행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