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주요 사립대학들은 94학년도 입시의
본고사를 서울대의 전과목 주관식 출제방침과는 달리 주-객관식을 혼
합해 출제키로 하는 한편 2중지원을 막기위해 서울대와 같은날 치르기
로 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또 연대 고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명문 사립대학들이 오는 94학년
도 입시부터 대입전형료를 대폭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수험생
들의 `입시부담''이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서울대 지원자의 2중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대와 같은
날 시험을 치르기로 이미 잠정 결정했으며 연세대도 같은 날에, 그리
고 이화여대는 서울대 본고사 첫날이나 둘째날에 치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