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금리 하락 여파로 사채시장에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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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시절 자금사정이 긴박한 기업과 개인을 상대로 호황을 이뤘던
사채시장이 최근 공금리인하와 시중금리하락의 영향을 받아 급격한 퇴조
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거래어음을 높은 금리로 할인, 만기상환을 받음으
로써 차액을 챙겨오던 서울 명동의 사채골목은 작년 11월 상업은행 명동
지점장 자살사건이후 거래가 큰폭으로 줄어 썰렁한 느낌마저 감돌고 있
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 명동에서 영업하던 사채중개업소들이 금리
하락 현상이 두드러진 작년이후 최근까지 1백여개나 문을 닫았는가 하면
종로 및 강남일대의 사채시장도 거래횟수 및 규모가 급감하는 등 퇴조현
상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이같이 사채시장의 퇴조가 가속화하는 것은 우선 작년이후 금리하락과
함께 제도금융권 안에서의 자금조달이 용이해진 기업들이 어음할인을 별
로 원하지 않는데다 사채시장을 자주 이용하던 중소기업들조차 단자회사
나 상호신용금고에서 상대적으로 싼금리에 어음을 할인받아 자금을 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채시장이 최근 공금리인하와 시중금리하락의 영향을 받아 급격한 퇴조
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거래어음을 높은 금리로 할인, 만기상환을 받음으
로써 차액을 챙겨오던 서울 명동의 사채골목은 작년 11월 상업은행 명동
지점장 자살사건이후 거래가 큰폭으로 줄어 썰렁한 느낌마저 감돌고 있
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 명동에서 영업하던 사채중개업소들이 금리
하락 현상이 두드러진 작년이후 최근까지 1백여개나 문을 닫았는가 하면
종로 및 강남일대의 사채시장도 거래횟수 및 규모가 급감하는 등 퇴조현
상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이같이 사채시장의 퇴조가 가속화하는 것은 우선 작년이후 금리하락과
함께 제도금융권 안에서의 자금조달이 용이해진 기업들이 어음할인을 별
로 원하지 않는데다 사채시장을 자주 이용하던 중소기업들조차 단자회사
나 상호신용금고에서 상대적으로 싼금리에 어음을 할인받아 자금을 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