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개발한 서마두라광구 가스전이 27일 준공돼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27일 동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이날 거행된 준공식에는
유각종석유개발공사사장 김태곤동자부에너지정책실장 수이르노
인도네시아석유가스청장등이 참석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갖고있는 서마두라가스전은
37.5%지분의 코데코에너지(대표 최계월)가 운영권을 행사하고있다.

이 가스전의 가채매장량은 1천5백60억입방피트이며 인근 폴랭광구를 함께
개발하게되면 향후10년간 1천5백72억입방피트(LNG기준 3백18만 )의 생산이
가능하게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가스는 전량 인도네시아 그레식발전소에 공급되는데
10년동안 총매출액은 약5억달러에 이를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우리나라는 건설공사대금과 인도네시아측 지분을 제한
1억8천만달러를 배분받게돼 운영비와 차입금등을 빼고도 8천만달러안팎의
순수한 이익을 올릴수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서마두라광구는 지난79년 2차석유파동직후 출범한 5공정부가
해외유전개발을 위해 벌인 첫번째 사업이다.

그러나 유전의 경우 하루생산량이 9백배럴이하로 떨어져 경제성을
잃게되었으며 지난91년12월부터 인근 가스전개발로 방향을 바꿔 이날
준공식을 갖게된것이다.

동자부관계자는 이번 서마두라가스전의 상업생산 착수로 그동안 정부가
성공불융자형태로 지원한 1억7천5백만달러중 상당액수를 회수할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